“아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난다?”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지만, 발달 심리학자들은 고개를 젓습니다.신생아도 세상을 인식하고, 타인을 느끼고, 나름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거든요.오늘은 돌이 되기 전까지, 0~12개월 아기들의 ‘작지만 복잡한’ 심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. 🍼 생후 0~2개월: 본능과 반사로 세상과 만나다아기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맞이하는 시기입니다.이 시기의 심리는 ‘본능’과 ‘감각’ 중심으로 움직입니다.감각 발달: 시력은 아직 흐리지만, 20~30cm 정도 거리는 어느 정도 볼 수 있습니다. 이 거리는 다름 아닌 엄마 품 안에서 엄마 얼굴을 볼 수 있는 거리죠. 흑백 대비에 민감하며, 천천히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보기도 합니다.청각은 출생 직후부터 비교적 잘 발달돼 있..